26조 벌고 성과급 삭감?‥TSMC "우리도 파업"

오유림 2026. 5.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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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삼성전자 파업이, 반도체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TSMC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는데, 성과급 삭감설이 돌자 삼성처럼 "파업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TSMC가 직원 성과급을 15% 삭감할 계획이다"

최근 TSMC 직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글이 올라왔다고 대만 반도체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TSMC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8% 급증한 우리 돈 약 26조 8천억 원.

높은 실적을 반영해 성과급을 인상하기는커녕 삭감설이 돌면서, TSMC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직원들은 "회사가 마음대로 모든 걸 바꾼다", "매일 죽도록 일하는데, 성과급을 삭감해 주주에게 주는 거냐"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본 등에 반도체 공장 12곳을 건설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게 성과급 삭감설의 배경입니다.

특히 대만 언론들은 이 소식과 함께, 한국에선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배분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라는 속보를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파업할 때가 됐다", "파업을 추진하면 불법이냐"는 직원 게시글이 속속 올라온다고 전했습니다.

[대만 EBC뉴스] "일부 직원들은 삼성전자처럼 파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매체는 TSMC에서 파업이 일어나면 삼성전자보다 후폭풍이 더 클 거라는 분석을 내놓는 등,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삼성전자 파업을 반기던 대만에서 이젠 삼성전자를 따라 TSMC마저 파업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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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기자(ohy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25171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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