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업무와 유사한 AI 역량평가”…제2회 APEX 6월 13일 시행
“직무 전반으로 업무 중 AI 사용 증가” 해석
![[데이원컴퍼니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d/20260526063117998mlno.jpg)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OpenAI 기술 Codex를 기반으로 한 국내 AI 역량 인증시험의 첫 번째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1회차 시험의 응시자 10명 중 7명은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닌 ‘비개발 직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원컴퍼니(Day1 Company)는 지난 11일 발표한 제1회 APEX 인증시험 응시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마케팅·기획전략·영업 등 비개발 직군의 응시 비중이 72%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AI 역량 인증 수요가 개발자와 엔지니어 직군에만 머물지 않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전략 수립·콘텐츠 기획·조직 운영처럼 AI를 업무 과정에 결합해야 하는 직무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Codex 기반 실시간 AI 협업 과제를 포함된 제1회 APEX AI 인증시험은 지난 9~11일 실시됐다. APEX AI 인증시험은 총 140분 동안 5지선다, 다중선택, 순서, 시나리오구술 항목 등 다양한 50문항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Part 3(100분·5문항)의 경우, 응시자가 14개 직군 중 자신의 직무를 선택하면 해당 직군에 맞춘 시나리오 과제가 주어진다. 가령, 마케팅 담당자에게는 캠페인 기획 과제가, 재무·회계 직군에는 데이터 해석 과제가 출제되는 식이다. 응시자는 OpenAI 모델 기반의 AI와 실시간 대화하며 과제를 수행하고, 채점 역시 OpenAI 기반 AI 루브릭 평가 시스템이 역량별로 정밀 분석한다. 14개 직군별 맞춤 시나리오는 ▷마케팅 ▷디자인 ▷기획전략 ▷영업 ▷인사 ▷재무회계 ▷운영 ▷개발 ▷PM/PO ▷콘텐츠 ▷데이터 분석 ▷경영지원 ▷생산제조 ▷법무 등이다.
제1회 APEX 인증시험에 참여한 30대 중반의 반도체 기업 영업직 응시자는 “고객사 미팅 준비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업무 방식이 달라졌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Part 3에서 실제 업무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제시돼 AI에게 무엇을 요청해야 하는지, 또 도출된 결과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APEX 인증시험 관계자는 “AI 역량은 특정 도구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가보다, 자신의 업무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AI가 제시한 결과를 검증해 실제 의사결정에 연결하는 능력에 가깝다”며 “APEX는 이러한 과정을 직군별 실무 시나리오를 통해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제2회 APEX AI 인증시험은 내달 13일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6월 12일까지다. 인증서는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PDF·QR 등 진위 확인과 등록이 가능한 디지털 인증서로 제공된다.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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