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관객석 이경실 “이건 제작진의 일방적 갑질” 외친 이유[어제TV]

박수인 2026. 5. 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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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말자쇼’ 캡처
KBS 2TV ‘말자쇼’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환갑에도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5월 25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서는 원로 개그우먼 이경실이 관객석에서 등장했다.

이날 김영희는 이경실에 대해 "관리를 잘하셔서 그런가 그렇게 안 봤는데 최근에 환갑잔치를 하셨다"고 알렸고 이경실은 "올해로 만 60세가 됐다"고 전했다.

이홍렬, 이성미, 김지선, 정선희, 전영미, 김효진, 조혜련과 환잡잔치를 열었던 이경실은 "이번에 제 환갑잔치가 짤로 많이 돌았는데 사실은 동료들끼리 환갑 맞이하면 서로 그렇게 쇼를 한다. 김지선 씨는 늘 한복을 갖고 다니면서 노래를 해 주시고 다른 분들은 바람을 잡아주시고. 앞으로는 제가 후배들을 위해서 해줘야 한다. 개그맨들은 다 사이가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때 정범균은 "'말자쇼' 오셨으니까 저희는 파티라기 보다는 다같이 축하곡 불어주면 좋을 것 같다. 900분이 같이 해주면 얼마나 의미 있나"라며 환갑을 맞은 다른 관객들과 함께 축하를 받았다.

조혜련에게 받은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기도. 이경실은 "조혜련 씨와 같이 연극을 하고 있다. '사랑해 엄마'를 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리라는 미션을 받고 왔다"고 했다.

김영희가 "조혜련 씨도 하셨는데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계속 홍보하실 수 있다"고 하자 이경실은 "저는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 제작진의 일방적인 갑질이다. 저는 오늘 이걸 하러 나왔는데 저는 눈이 커서 엄청 깜빡인다. 이런 홍보는 있을 수 없다. 저는 할 건 다 하고 가겠다"고 선포했다.

이경실은 "대학로에서 조혜련, 이경실, 김효진, 김지선 네 명의 엄마들이 연극을 하고 있다"고 말한 후 눈을 깜빡였으나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는 훌륭한 엄마의 아들의 이야기인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으니 많이들 와주시라. 네 명 중에 누구걸 볼까 고민이 된다면 제 걸 보셔라. 여러분 많이 사랑해 달라"고 꿋꿋하게 홍보를 이어갔다.

김영희는 "보통은 눈을 깜빡이면 그 순간 감독님이 빠진다. 그런데 이 사람이 얼마나 얼었으면 눈을 깜빡여도 무릎까지 꿇고 멈춰서 있다"고 했고 정범균은 "저희도 '실패입니다' 해야 하는데 선배님 하실 거 해야 한다고 그냥 있었다"며 선배의 포스에 아무것도 하지 못 했음을 고백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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