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2026. 5. 26. 05:12
비트코인 시세, 7만 7천 달러대에서 횡보 장세
이더리움·리플 시세, 낙폭 축소하며 2,100달러, 1.35달러 선 회복

19일의 급락 이후 하방 압력을 소화하던 가상자산 시장은 26일 기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약보합세 속에서도 주요 알트코인들은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9% 상승한 7만 7,384.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0.3%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며 7만 7천 달러 선에서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난주 대규모 기관 자금 유출을 겪었던 비트코인은 추가적인 매수세가 붙지 않아 뚜렷한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는 양상이다.
비트코인의 횡보 속에서 이더리움(ETH)은 2,1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며 낙폭을 다소 줄였다. 25일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 오른 2,117.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2,100달러 선이 붕괴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24시간 동안 소폭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8.5%의 비교적 큰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어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번 시황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일부 알트코인들의 강세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24시간 전 대비 2.1%, 주간 기준 4.9% 상승한 670.95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솔라나(SOL) 또한 24시간 동안 0.3% 상승한 86.01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낙폭을 축소해 0.7%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리플(XRP) 역시 1.36달러로 전일 대비 0.2% 상승하며 지난주의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지배력)가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순환매 장세의 성격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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