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 아닙니다” 손흥민이 직접 입 열었다…‘스트레스 받을일 없다니까’, 홍명보호 합류 임박 [SS솔트레이크 현장]

김용일 2026. 5. 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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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흥민 소셜미디어 캡처


[스포츠서울 | 솔트레이크시티=김용일 기자] “원형 탈모 아닙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합류를 앞둔 ‘캡틴’ 손흥민(LAFC)이 온라인상에서 나돈 ‘원형 탈모’ 얘기에 입을 열었다. 자기 소셜미디어를 통해 ‘원형 탈모 아니에요. 걱정마세요.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는데..’라며 ‘월드컵 때 봬요’라고 남겼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린 홍명보호에 합류, 커리어 네 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선다.

사진 | 쿠팡플레이 MLS 손흥민 중계방송 화면 캡처


전날 그는 미국 LA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선발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신승을 도왔다. 그런데 경기 중 원형 탈모가 의심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후 손흥민이 최근 리그에서 무득점 등과 맞물려 월드컵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았다.

손흥민은 시애틀전에서 7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이 없었다. 그는 이번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을 제외하고 리그 13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기록 중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 부임 이후 LAFC에서 역할이 달라져 도우미 구실을 주로 했으나 월드컵을 앞둔 한국으로서는 그가 장기간 득점하지 못하는 건 마이너스 요소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견해를 부정했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가진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도망가지 않는다”며 월드컵에서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제기된 원형 탈모설에 대해 이례적으로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까지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

한국이 훈련 중인 해발 1460m 솔트레이크시티 캠프는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체코·멕시코전)을 치르는 해발 1571m의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 환경을 고려했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북중미 챔피언스컵을 소화하며 해발 2000m가 넘는 경기장을 품은 크루즈 아술, 톨루카(이상 멕시코)와 원정 경기를 통해 고지대의 어려움을 먼저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달 LA에서 홍 감독과 만나 “경기 도중보다 끝난 뒤 (회복하는 데)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소속팀에서 고지대를 오가며 얻은 데이터를 동료와 나눌 뜻을 밝혔는데, 홍명보호가 현지 적응 속도를 내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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