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게임 피처, 에이스" 이래서 12년 초장기 계약 안겼나, 야마모토가 야마모토했다

신원철 기자 2026. 5. 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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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정하는 팀의 에이스이자 '빅 게임 피처'다.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9경기에서 3승 4패. 좀처럼 승수가 쌓이지 않고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 지난해보다 1점 이상 높아진 상태. 그러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향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신뢰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야마모토가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은 뒤 바로 다음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로버츠 감독은 "빅게임 피처, 에이스다웠다"고 호평했다.

야마모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호투에 5회 4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5-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격을 1.5경기 차로 뿌리쳤다.

2회 선두타자 제이크 바워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1사 후 개럿 미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어 살 프렐릭을 2루수 땅볼로 잡는 대신 바워스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야마모토의 25일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야마모토는 이후 득점권 상황을 단 두 번만 허용했고, 점수는 주지 않았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직전 등판 이었던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7이닝 1실점 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압도적인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대폭 낮췄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3.60으로 올랐던 평균자책점이 2경기 14이닝 2실점을 지나 3.09까지 떨어졌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완전치 않은 컨디션에도 최상의 결과를 낸 점에 반색했다.

그는 "야마모토가 완벽하게 경기를 통제했다. 커브 감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투구를 했는데, 스플리터와 패스트볼의 구위는 훌륭했다"고 말했다.

또 "야마모토는 큰 경기에서 자기 몫을 하는 선수다. 에이스가 바로 그런 투수"라며 "에이스는 압박을 이겨내고, 삼진이나 병살 플레이가 필요할 때 결과를 이끌어낸다.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야마모토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보기 드물다"고 칭찬했다.

야마모토는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인 성향이라 정확하게 투구하려고 노력했다. 한 번에 한 타자만 집중하려고 했고, 주자가 있을 때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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