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다시 뛰게 만들겠다”

김병진 2026. 5. 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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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오후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에서 유세 차량 위에 올라 특유의 낮고 굵은 목소리로 대구 경제 회복 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5일 오후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는 대처공휴일을 맞아 파란색 점퍼를 입은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유세 차량 위에 오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특유의 낮고 굵은 목소리로 대구 경제 회복과 산업 대전환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집중 유세에서 “대구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이자리에 섰다”며 “색깔 정치가 아니라 시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여러분들이 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대구는 이제 변화의 기회를 놓친다“며 ”전국에서 대구가 가장 힘든 도시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원네거리 일대는 유세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의 함성과 음악 소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부 상인들은 가게 앞에 나와 연설을 지켜봤다. 현장 곳곳에서는 ‘김부겸’을 연호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특히 달서구를 대구 변화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달서구는 대구의 민심과 미래가 함께 움직이는 곳”이라며 “이곳에서부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외골수로 한 정당만 키워왔기 때문에 대구는 빈손이 됐다“며 ”부산은 선거때마다 이당 저당을 교차를 해서 선택하니까 해수부 등이 갔다. 무조건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대구도 이제는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이번에 반드시 김부겸의 선택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해 시민들의 절규를 넘어서서 대구의 희망을 만들도록 여러분 도와달라, 힘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재명 입기가 4년 남았다. 대구시장 임기도 4년이다. 이 기간 동안 대통령과 사사건건 맞서는 시장이 대구 살림을 어떻게 챙긴다 말이냐”며 반문,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직격했다.

김부겸 후보는 “이번에는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줌으로써 대구의 미래를 열어가 주기를 부탁한다”며 “대구를 위해 대구 경제를 위해, 우리의 아들과 딸들이 떠나지 않는 대구를 위해 시민들의 힘을 한번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현장을 찾은 한 50대 한 시민은 “대구도 이제는 경제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연설을 들어보니 변화 이야기를 많이 해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연설 말미에 “대구를 다시 뛰게 만들겠다.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몰려오는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현풍 등 달성군 지역 주요 거점을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갔으며 도원네거리 일대의 유세에 이어 수성못으로 이동해 유세를 통해 중도·청년층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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