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단, 중재국 카타르 도착···AFP “호르무즈 해협·고농축 우라늄에 초점 맞출 것”
배시은 기자 2026. 5. 25. 21:42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해 합의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 대표단이 종전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25일(현지시간) 중재국 카타르에 도착했다.
AFP통신은 이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프 이란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종전 협정 논의를 위해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 대표단이 “호르무즈 해협 및 고농축 우라늄과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도하를 방문한 대표단에는 이란 중앙은행 총재도 포함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은행 총재는 MOU에 명시된 이란의 동결 자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에 포함됐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협상이 진전했고 대화 의제의 상당 부분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는 건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MOU 초안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을 연장하되 이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핵프로그램 협상을 이어가는 것을 골자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대단하고 의미있는 합의’가 아니면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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