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인간의 손을 탐내다
[앵커]
빠른 속도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오늘(25일)부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휴머노이드의 손이 얼마나 정교한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선전에서 이승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머노이드 로봇이 종이보다 얇은 나사못 보호 필름을 벗겨냅니다.
[싱텅페이/스마트공장 소장 : "나사를 좋은 위치로 옮겨놓고 집습니다. 3~5mm(밀리미터)까지 정확하게 집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활용된 3세대 휴머노이드는 실제 생산, 물류 현장에 속속 투입되고 있습니다.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놀림은 이전보다 훨씬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실제 공정에 투입됐을 때 이전보다 작업 효율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국은 2024년부터 비야디와 지커 같은 전기차 공장에 스스로 배터리를 바꿔 작업시간을 늘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했습니다.
아직은 부품 운반과 일부 품질검사 위주지만 올해부터 비약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민/유비테크 최고브랜드책임자 : "올해 목표는 지난해의 ‘천 대 생산 능력’에서 ‘만 대 생산 능력’ 단계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 능력은 이미 인간을 넘어선 상황, 이제 인간의 손을 구현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로봇업체들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손의 정교함까지 갖추게 될 경우 돌봄이나 가사 분야까지 활용 분야를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줘자핑/링커벗 공동창립자 :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도 다양한 기술 훈련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곁에 있는 동반자처럼 변하게 될 겁니다."]
다만, 비싼 초기 로봇 제조 비용과 배터리 용량 제약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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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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