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과거엔 '시한부 그룹'이라 안 싸워…재결합 후 친해졌다" [RE:뷰]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이 과거 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I.O.I 10년 만에 모인 썰 듣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아이오아이 멤버 전소미, 유연정, 정채연, 김세정, 청하가 출연해 재결합 콘서트와 지난 활동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아이오아이는 10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재결합을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청하는 "저희가 10년간 삼삼오오 모이는 날들이 많았다. 저희가 박수 치려고 했을 때 떠난 그룹이어서 1년 밖에 활동을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저희 음악 방송도 다 못 나갔었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청하는 "'언젠가 한 번은 기회 되면 모이자'라는 얘기를 종종 하다가 이제 10주년이 된 거다. 진짜 우리 아무것도 안 하나 생각이 들어 밑져야 본전으로 한 번씩 전화해 보지 뭐 해서 멤버들한테 전화를 돌렸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세정은 "(청하)언니가 멤버들한테 전화를 돌리고, 스윙엔터 대표님을 찾아가서 '저희 다시 해주시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들에 어필하면서 재결합이 성사됐다고.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 과정의 고충도 토로했다. 전소미는 "개인 활동을 다 했으니까 공연장도 커졌고, 너무 오합지졸이 될까 봐 미팅도 많이 하고 덜어냈다. 아이오아이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과 옛날 기억들을 다 조절하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세정은 "'최대한 단체 무대 위주로 많이 해보자'라고 했다. 팬분들도 같이 있는 걸 더 좋아하시니까"라고 전했다.
과거 활동에 대한 회상도 이어졌다. 세정은 "이제서야 더 잘 알게 된 친구들이 있다. 멤버들한테 미안하지만 친한 친구들하고만 친했다. 제가 사람을 어려워했었는데 이번에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시작하니까 한명 한명 다 매력있고 기댈 수 있는 포인트가 다르더라"라고 고백했다.
연정이 "(세정)언니가 마음을 제일 늦게 열었다"라고 하자, 세정은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들이 진짜 내 사람이 됐구나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연정도 공감하며 "이번 활동으로 제대로 친해졌다. 과거 한창 활동할 때는 싸우지도 않았다. 어차피 끝날 거니까 시한부 느낌이었다. 이제는 많이 예민해지고 싸우기도 싸운다. 그래도 바로 풀리고 싸움까진 안 가고 서로을 더 많이 알고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채연은 "좀더 부대끼면서 잘 지내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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