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김부겸 지원 VS 장동혁 대표, 추경호 지원...민심은?

이종웅 2026. 5.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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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중앙당 지원을 최소화해 온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에 대해 각 당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직접 지원에 나섰습니다.

초박빙 접전 속에 대구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5일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민주당 6선 조정식 의원이 3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김부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습니다.

조 의원은 김 후보가 최고의 정치가이자 행정가라며, 김 후보가 공약한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고, 행정통합법 처리도 전폭적으로 국회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신공항 특별법과 함께 대구·경북 특별법도 김부겸 후보와 함께 제가 국회에서 전폭적으로 힘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김 후보도 신공항과 행정 통합 같은 굵직한 사업의 추진이 늦춰지면 이제는 선수를 바꿔서라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냐며, 힘 있는 여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유튜브 채널 <김부겸TV>) "30년 가까이 의리를 지킨 결과가 이렇게 대구가 어려워졌으면 이제 한 번 더 생각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아들딸들이 못 견디고 떠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두 후보는 민주당이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는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당과 함께 행정통합 특별법과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지도를 바꿀 모든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처음 대구를 찾은 장 대표는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두 후보의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후보님과 이철우 후보님께서 대구와 경북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국민의힘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 주시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대구·경북의 미래를 지켜주십시오."]

그동안 두 후보 모두 중앙당 지원을 최소화해 온 가운데, 선거를 열흘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여야 중량급 인사들의 지원이 민심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호,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