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거짓말" vs "정원오 무능력"…서울시장 부동산 공방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정 후보는 서울 주거난이 오 후보 책임이라며 날을 세웠고,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무능하기 짝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연휴 마지막 날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재개발과 재건축이 이슈인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등을 집중적으로 훑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신월동, 신정동, 목동 재개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추진해서 노후된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과거 시장 시절 매년 주택 8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절반도 이행하지 못했다며, 서울 주거난의 책임은 오 후보에게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저는 말만 하는 시장이 아니고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정 후보는 또,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재차 언급하며 안전 불감증에 빠진 오 후보가 아직도 현장조차 가보지 않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연일 쉰 목소리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전부터 서울 관악산과 도봉산 등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오 후보는 집값에 이어 전월세 가격까지 뛴 탓에 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실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매매가도 오르지만 전세, 월세가 지금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한다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 될 자격 없다."
또 정 후보가 성동구 재개발 지연과 관련해 재건축 준공이 보통 2년에서 3년 걸린다고 말한 것을 두고선, 무책임한 변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무능하고 무책임하죠. 이런 분이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을 해서 되겠습니까."
강북권과 강남권 등 서울 전역을 돌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오 후보는 연휴 유세 마지막 장소로 정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성동구를 택하고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장동우]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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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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