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크루즈, 2800명 ‘만실’ 대박

- 유럽 복귀 전 마지막 9월 항차
- 상하이 등 기항지 라인업 다채
국내 크루즈 업계를 선도해 온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또 한번 크루즈 운영 역량을 과시했다. 최근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선정된 팬스타는 겹경사를 맞은 모습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2일 부산항을 출항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4000t급·사진)’에 약 2800명의 승객이 탑승, 만실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팬스타가 이탈리아 선사의 코스타 세레나호를 전세해 운영하는 이번 크루즈는 부산을 출발,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기항하는 5박 6일 일정이다.
이번 크루즈는 상품 출시 직후부터 예약이 몰려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루즈 운항 면허를 보유한 선사로서 그동안 축적한 차별화된 기획력과 운영 노하우,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팬스타는 2004년 ‘원나잇 크루즈’를, 2008년 ‘연안 크루즈’를 각각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국내 크루즈 산업을 선도해 왔다. 전세선 크루즈도 선박 운항부터 승선 서비스, 기항지 프로그램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운영하며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체 선박을 직접 운영하는 해운사라는 강점이 있다.
팬스타는 오는 9월 2일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차기 항차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기항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차기 항차는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사세보, 중국 상하이, 제주 서귀포를 차례로 기항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으로 항공권 없이도 한중일 3개국 주요 도시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항공편의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른 것과 달리 크루즈는 구조적으로 유류할증료가 전혀 없고, 숙박 식사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방식이어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아시아 항로를 떠나 유럽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9월 항차는 팬스타가 운영하는 코스타 세레나호의 마지막 항차가 될 예정이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레스토랑과 공연장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카지노 면세점 등을 갖춰 선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팬스타크루즈 관계자는 “이번 만실 출항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9월 항차는 코스타 세레나호를 마지막으로 경험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그룹 자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최근 ‘2026년 북극항로 컨테이너 시범운항’ 선사 공모에 단독으로 응모, 시범운항 선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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