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트롯퀸' 송가인 찬스 통했다…"父 칠순잔치→내 결혼식 축가까지" ('라디오쇼')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래퍼 슬리피가 가수 송가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슬리피와 코미디언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코너 '소신 발언'에서 박명수는 슬리피에게 아버지 칠순 잔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슬리피는 "작년에 했다"며 "제가 송가인 씨가 왔다고 해서 난리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노래를 세 곡이나 불러줬다"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가인과의 인연도 설명했다. 박명수가 "어떻게 섭외했냐"고 묻자, 슬리퍼는 "원래 우리 가족이랑 연이 있다. 저희 큰어머니의 제자였다"고 답했다. 그는 "그래서 송가인 이전에 은심 씨부터 제가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의리가 있다"고 감탄했다. 슬리피는 "제 결혼식 축가도 해 주셨다"고 말을 보태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앞서 슬리피는 지난 8일 웹 예능 '여의도 육퇴클럽'에서도 아버지 칠순잔치 비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처음에는 간단히 식사만 하려고 했으나 아버지께서 은근히 잔치를 원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식만큼 준비할 게 많아 부담스러웠지만, 잔치에 확실한 '한 방'이 필요해 고민 끝에 지인 찬스를 썼다"고 설명했다. 당시 송가인은 흔쾌히 참석 의사를 밝혔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아리랑'을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리피는 "송가인 씨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잔치 자리가 들썩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그는 "옆집 칠순 잔치 당사자분들은 물론, 밑에 층 사람들까지 구경하러 올라와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1984년생인 슬리피는 올해 42세다. 그는 지난 2022년 8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웹 예능과 라디오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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