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타 아쉬움, 끝내 역전 허용”…김시우, 더CJ컵 준우승

최대영 2026. 5. 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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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그는 윈덤 클라크에게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김시우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번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도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클라크의 막판 집중력이 더 강했다.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이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15번 홀 장거리 버디 퍼트 성공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17번과 1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김시우는 17번 홀 벙커샷 위기를 파로 막았지만 끝내 추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준우승은 김시우의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앞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다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 합계 25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공동 9위로 시즌 세 번째 톱10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흥행도 뜨거웠다.

CJ그룹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약 24만 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았다. 대회장에 마련된 K푸드·K팝·K뷰티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CJ’ 역시 4만 명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진 = AP, Getty Images via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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