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디펜딩 챔피언 양카이원에 설욕…춘란배 8강 진출
![신진서(왼쪽) 9단이 양카이원 9단을 꺾고 춘란배 8강에 올랐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yonhap/20260525183606987csyz.jp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또 하나의 세계타이틀을 향해 전진했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는 25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전기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양카이원 9단에게 282수 만에 백 4집반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국면을 주도하던 신진서는 중반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양카이원의 느슨한 수를 틈타 우세를 확보한 뒤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대회 16강에서 양카이원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통산 상대 전적도 2승 1패로 한발 앞섰다.
![신민준(왼쪽) 9단이 춘란배 16강에서 황윈쑹 9단에게 불계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yonhap/20260525183607206gmdu.jpg)
신민준 9단 역시 중국의 황윈쑹 9단을 196수 만에 불계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중반까지 불리하게 끌려가던 신민준은 황윈쑹의 실수 속에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날 함께 16강전에 출전한 박정환 ·김명훈·안성준 9단은 각각 중국의 투샤오위·딩하오·왕싱하오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지난해 1월 LG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세계대회에 출전한 중국 커제 9단은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춘란배 8강 진출자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yonhap/20260525183607477fect.jpg)
16강 종료 후 8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투샤오위, 신민준은 왕싱하오와 맞붙게 됐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투샤오위에게 6승 2패로 앞섰지만, 신민준은 왕싱하오에게 1승 2패로 열세다.
다른 두 판은 딩하오-커제, 리친청-판인의 대결이다.
8강전 일정은 미정이다.
춘란배 우승상금은 15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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