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건강 정보 홍수 속 '가짜 의학 정보' 가려내는 법

김종민 기자 2026. 5.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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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경희TV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인터넷에 범람하는 잘못된 건강 정보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치료가 까다로운 난치성 질환 환자일수록 검증되지 않은 가짜 의학 정보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경희 TV'에 출연한 한의사 이경희 원장과 외과 고상훈 외과전문의(CS한방병원 원장)는 환자들이 가짜 정보에 현혹되는 주된 원인으로 항암 치료에 대한 공포심과 확률 대신 확신을 원하는 심리를 꼽았다. 수치와 통계로 조심스럽게 설명하는 의료진과 달리, "힘들지 않게 완치할 수 있다"라는 단호한 확언이나 주변의 기적 같은 성공 수기가 환자의 불안감을 자극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온라인상의 높은 조회수나 좋아요가 정보의 신뢰도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올바른 건강 정보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출처의 공신력을 확인해야 한다. 국가기관이나 대학병원, 관련 학회의 연구 결과가 아닌 개인 블로그나 카페의 후기, 특정 제품 판매와 직결된 정보는 경계해야 한다. "100% 완치"나 "부작용 없는 기적의 치료" 등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정보도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대 의학의 표준 치료를 부정하고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하거나 특정 건강기능식품을 강력히 권하는 글은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두 전문가는 의학 정보를 접했을 때 자신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지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만약 인터넷 정보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거나 기존 치료법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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