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명 찾은 화성 뱃놀이축제, 전곡항 밤바다 수놓다

30만명 이상이 찾은 제16회 화성 뱃놀이축제가 수도권 대표 해양 레저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에 2회 연속 선정된 이번 축제는 주말 동안 전곡항 일원을 뜨거운 열기와 낭만으로 물들이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축제 3일차를 맞은 전곡항에서는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국무용협회가 주관한 '화성 무용제'는 전통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해상과 하늘에서도 이색 볼거리가 펼쳐졌다. 플라이보드쇼 '풍류단의 항해'는 시원한 물줄기와 역동적인 묘기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서해랑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천해유람단'은 전곡항과 제부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함께한 독살체험과 조개캐기 행사장도 연일 인파로 북적였다. 이밖에 '도로 위 캔버스', '어린이 버블댄스 파티', '도전! 배끌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의전 없는 '4무(無) 축제'를 실천하며 명품 클린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드론을 활용한 교통안전 점검과 행사장 대청소, 먹거리 부스 정찰·정량제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주말 동안 전곡항을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위생·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만큼 화성 바다의 매력을 끝까지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균·김이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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