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기프티콘’ 스타벅스 흔들리나…카톡 선물하기 순위 하락

25일 오후 5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카테고리 인기 순위에서 스타벅스 교환권은 8위에 올랐다. 1·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고, 3위에는 메가MGC커피 이벤트 쿠폰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신세계상품권과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메가MGC커피 이벤트 쿠폰 등이 뒤를 이었다.
카페 카테고리에서도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같은 시각 메가MGC커피 교환권이 1·2위를 차지했고, 스타벅스 교환권은 3위로 내려앉았다. 전날인 24일 오후 7시 기준 교환권 카테고리에서 스타벅스 식음료 교환권은 6위까지 밀렸으나, 카페 카테고리에서는 1~3위를 유지한 바 있다.
이번 순위 변동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확산된 불매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된다. 온라인상 비판 여론이 실제 소비 흐름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비판받았다. 해당 표현이 5·18 당시 계엄군 투입과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6일 직접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물하기 순위는 구매 추이와 이벤트 노출, 상품 구성 등에 영향을 받아 수시로 바뀌는 만큼 일시적 흐름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업계에서는 이번 순위 하락이 단기 불매에 그칠지,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물 시장 내 입지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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