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달라진 민심? 뜨거운 '부산 북갑' 다시 가 보니
6.3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갑 지역에 세 번째로 찾아왔습니다.
후보 면면은 물론이고, 단일화 여부까지.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부산 북갑 민심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북구 출신을 강조하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부산 사람이네예?) 그라믄예. 사상에서 나고자랐는데예. 북구의 아들 아입니까 북구의 아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얼굴이 많이 타셔가지고 좀 바르고 다니지) 발랐는데도. 워낙…
[이기훈 김미자 / 50대]
(방금 하정우 후보님이랑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 아 저기 하정우씨 후보 친구가 윤호 라고 있거든요. 저 집에. (그 친구가) 한거야 부탁을. 친군데 진짜 착하니까 (뽑아달라고) 부탁을 좀 하자고.
이: 외지에서 오신 분보다 고향 사람이 이 상황을 지역 상황을 더 잘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거죠.
김: 그리고 외부에서 오면 그 사람이 아무리 잘한들 여기 실정을 모르잖아요.
집권 여당 후보인 게 강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학진 / 60대]
우리 나라에서 대통령이 잘하잖아예 지금. 거기서 내보낸 사람인데 그래도. 덕이 있어도 많이 안 있겠소.
세 후보가 앞다퉈 찾으면서 여기 '구포 시장'은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됐는데요.
하정우 후보 출마 선언 직후 불거졌던 '손 털기' 논란.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어보겠습니다.
[박갑숨 / 70대]
(손 털기는) 나쁘다 그렇게 생각 안 해요.
(한 명을 뽑긴 뽑아야 하잖아요.누가 좀) 한동훈이 다 좋아한다며.
[선은정 / 40대]
나 나쁘게 생각 안 해요. 언니도 나쁘게 안 보죠? 이럴 수도 있거든요. 하도 많이 만지다 보면.
순수하시고.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북갑에서 재선을 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이게 언젭니까. (19년입니다.) 옛날에 내하고 찍었다고 사진. 야 나도 그때 부나네. 한 번 더 찍읍시다.
[양소은 / 20대]
중학교 졸업식 때 같이 찍었습니다.
(인증샷 또 찍으셨는데 세 명 후보 출마하고 있잖아요. 어느 분이 좀 마음에 드세요?) 일단 고민이 솔직히 많이 되고.
박민식님 같은 경우엔 오랫동안 북구에 사셨고 그게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은 드는데.
어떤 친구는 그래도 하정우씨를 지지하는 편. 왜냐하면 AI 관련해서 확실히 발전된 사업이니까…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북구 사람'이라 점수를 얻었지만,
[노연희 / 30대]
그냥 한 번 더 믿고 하는게 제일 큰 것 같아요. 나머지들은 여기 유지가 아니잖아요.
일단은 한동훈님은 안 되면 떠날 것 같고요. (만약에 한동훈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안 되죠. 그냥 안될 것 같은데요.
지역을 한 번 떠났던 게 아쉬움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최태근 신길용 / 70대, 60대]
최: 엄마도 북구초등학교, 즈그 누나도 초등학교 지도 하믄 뭐하노. 딱 되믄 외면해뿌고.
신: 그래 내몰라라 이케 해부니께. 북구에서는 하정우 아니면은 한동훈이다.
최: 내가 지금 딱 봉께 당 가릴거 절대로 없어. (그래.) 요 북구 내에 잘 하는 사람. 그니까네 옛날에는 전재수 쳐다보지도 않았다. 근데 전재수 나오고 하고 보니까 아 당은 절대 가릴 필요 없다.
지난달 14일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하고 동네를 누비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유튜브가 아니라 진짜 JTBC에요. (와!) 이거 보여주세요 이거 이거. 잘 어울리세요.
[정준이 하예솔 임숙희 / 70대 30대 60대]
정: 일단 나라가 이게 정치가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아. (한동훈 후보님이 좀 바꿔주실 것 같아서?) 네네
하: (관심 가는 분은 없으세요?) 그냥 공약을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임: (한동훈 후보가) 아무래도 열심히 하는 거지. 아무래도 많이 다니시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우리 아들 팬이에요. 안녕하세요) 엄마 때문에 고생이다. 이름이 뭐야? (장유성) 장유성? 어 아저씨가 유성이 기억할게. 안녕.
정당이 없어서 마음이 간다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최현미 / 50대]
무소속이니까 해주지. (왜요?) 요즘에 좀 그렇잖아요. 무소속이니까 해주지. 즈그(국민의힘)같으면은 별로.
야권 표가 갈라질 수 있으니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손이자 / 60대]
근데 합당을 해야돼. 한동훈이하고 민식이하고. 둘이 나오면은 인제는 파이다.
[구포시장 상인]
(한동훈 후보가) 결국은 국민의 힘으로 들어갈 거잖아요. 근데 서로 성향이 완전히 많이 달라서 좀 어려울 것 같아요.
2강 1중 구도가 형성되면서
후보 단일화도 조금씩 언급은 되고 있지만
결국 판단은 유권자들에 달려있습니다.
선거까지 이제 열흘.
민심이는 취재를 계속하겠습니다.
JT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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