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들고도 억장 무너졌다" 아스널 축제 도중 홀로 탄식한 라이스, 대체 왜... "웨스트햄 강등 소식에 상심"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라이스가 리그 우승 세리머니 도중 웨스트햄의 강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떴다가 상심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했던 아스널은 경기 후 우승 축하 행사를 진행했고, 라이스도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매체는 "행사 중에도 라이스는 머릿속에는 강등 사투를 벌이는 친정팀 웨스트햄이 있었다. 그는 2023년 7월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약 2140억원)를 웨스트햄에 안기고 아스널로 이적했다"며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자 시상식 직전 무대 밖으로 걸어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이스는 경기 결과가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상황을 파악한 듯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는 아쉬움 섞인 몸짓을 취한 뒤 다시 그라운드로 발길을 돌렸다"고 전했다.
라이스의 아쉬운 반응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를 본 웨스트햄 팬들은 옛 소속 선수의 진심에 감동을 표했다. 팬들은 '라이스는 충성심과 명예를 아는 진정한 사나이', '우리에게 그처럼 처신하는 선수가 더 있었다면 팀이 이 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것', '그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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