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올림픽' '데프콘 2026' 예선 종료…한국 주축 팀 1위
(지디넷코리아=김기찬 기자)한국 해커들이 '해킹 올림픽'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팀 중 절반이 한국 해커들이 소속된 팀으로 나타났다.
2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25일 오전 6시30분까지 '데프콘 CTF 2026(DEF CON CTF 2026)' 예선전이 치러졌다. 이번 예선전에는 총 6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Jeopardy, King of the Hill, LiveCTF 형식의 문제를 두고 실력을 겨뤘다. 본선은 오는 8월 개최된다.
이번 예선전 최종 1위는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가 차지했다. 2위는 '오렌지 팬 클럽(Orange Fan Club)' 팀이, 3위에는 '콜드 퓨전(Cold Fusion)'이 이름을 올려 상위권 경쟁을 마무리했다. 본선전에는 예선 상위 12개 팀이 진출한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 콜드 퓨전 등 팀은 엔키화이트햇, 라온시큐어 소속 한국 해커들이 주축을 이룬 팀이다. 또한 전체 5위를 기록한 ‘0x4b52’ 연합팀에는 엔키화이트햇의 차현수(시스템보안연구실장), 정수환(연구2팀장) 연구원 등이 참여해 활약했다.
이들 외에도 케이알시큐리티(KR Security) 연구원 및 라온시큐어 화이트해커들이 소속된 한국 신흥 연합팀 'Jinddabi’s'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Jinddabi’s'는 최종 6위를 기록하며, 데프콘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7위를 기록한 'The Seoul Sauna Shogunate' 팀 역시 SK쉴더스 EQST팀 등 한국 해커들이 소속돼 있으며, 12위의 '독도(D0kdo)' 팀 역시 보안 기업 엔키화이트햇 해커들과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팀을 이뤄 이번 예선전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위로 본선 티켓을 확보한 독도 팀은 대회 말미 본선에 진출을 소망하며 모든 팀원이 함께 스코어보드를 주목하고 있던 후일담도 전해졌다.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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