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도 불안한데’ 김혜성, ‘부처님 오신날’ 4타수 무안타…타율 하락과 함께 마이너로 내려갈 확률 Up
이상희 2026. 5. 25. 16:22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의 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잘해도 자리를 보존하기 힘든 상황에 성적까지 안 좋아지고 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5일(한국 시간) 홈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은 평소처럼 2루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그는 이틀 전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기에 이날 반등이 필요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특히, 삼진을 세 번이나 당해 아쉬움이 배가됐다.

김혜성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할을 기록할 만큼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알렉스 프리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정규시즌 개막전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옆구리 부상을 당해 갑자기 메이저리그 콜업이란 기회가 찾아왔다. 김혜성은 4월 한 달간 타율 0.296로 활약하며 찾아온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이에 다저스는 베츠의 복귀 때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하지만 김혜성의 호성적은 오래 가지 못했다. 5월이 되자 안타를 치지 못하는 날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이날 기준 월간 타율이 0.214로 추락했다. 성적이 좋아도 ‘스타군단’ 다저스에서 자리 보존하기가 쉽지 않은데 지금처럼 부진하면 또다시 마이너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다저스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은 이번 주부터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에드먼이 돌아오면 다저스는 또 한 번 로스터 정리를 해야 한다. 김혜성이 잘하고 있으면 걱정이 없겠지만 지금의 성적이라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갑자기 찾아온 콜업 기회를 실력으로 잡아낸 김혜성. 하지만 최근 추락한 실력 때문에 마이너로 돌아갈 가능성도 커졌다. 야구 참 모를 일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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