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대금 48조 신기록… 반도체 쏠림에 회전율은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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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코스피가 고공행진 하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 4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거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체의 '손바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조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평균 거래대금 합계는 20조 569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의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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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거래대금 43% 차지
거래량 24%↓·회전율도 1.15%로 하락
이달 코스피가 고공행진 하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 4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거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체의 ‘손바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조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역대 1위는 지난 2월 기록한 32조 2338억원이었는데, 3개월 만에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6일 처음으로 7000선을 넘은 데 이어 지난 15일 장중 8000선까지 올라섰고, 22일 종가는 7847.71로 지난달 말보다 19% 올랐다.
거래대금 증가는 대형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평균 거래대금 합계는 20조 569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의 43%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반면 거래량은 줄었다. 이 기간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7억 1680만주로 지난달 9억 4718만주보다 24% 감소했다. 고가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대금은 불어났지만, 중소형주까지 온기가 넓게 퍼지지는 못한 셈이다.
시장 전반의 거래 활력을 보여 주는 회전율도 낮아졌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1.15%로 전달 1.49%보다 23% 줄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기업 실적 향상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개인 자금 유입이 늘면서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으나 랠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소수 종목 중심 쏠림 현상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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