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한국인 최초 일본 B리그 우승컵 도전…26일 최종 3차전

남지은 기자 2026. 5. 25. 15: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2026 일본프로농구 파이널
류큐와 1승1패…26일 최종 3차전
최준용 등 우승팀 KCC 원정 응원
이현중. B리그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최준용, 장재석, 이주영….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우승팀 부산 케이씨씨(KCC) 선수들이 일본에 갔다.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 뛰는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나가사키는 2025~2026 B리그 파이널(3전2선승제)에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류큐 골든킹스와 1승1패로 팽팽하다. 23일 1차전에서 69-71로 패했고, 24일 2차전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26일 3차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프로농구 우승팀의 기운이 가 닿을까.

나가사키가 승리하면 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 이현중은 1·2차전 평균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세미파이널(4강)에서도 1차전(22득점)과 2차전(18득점)에서 폭발하며 팀의 창단 첫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이현중. B리그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이현중은 이번 시즌 처음 B리그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산하 G리그를 밟은 네 번째 한국인으로, NBA 도전을 위해 호주리그(NBL)와 B리그에서 경험치를 쌓고 있다. 지금껏 양재민, 이대성 등 한국 선수 여러 명이 B리그를 경험했지만, 이현중처럼 팀 주축 선수로 활약한 이는 드물다. 이현중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7경기에서 17.4득점(5.6튄공잡기)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중의 활약으로 한국 선수들의 국외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B리그도 ‘이현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현중의 유니폼은 동나기 일쑤고, 이현중의 경기를 보고 나가사키도 여행하는 스포츠 투어는 열 때마다 붐빈다. 일본 매체에서 이현중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 중이다. 이현중 경기는 스포티비(SPOTV)를 통해 한국에서도 생중계된다.

시마다 신지 B리그 총재는 지난 22일 파이널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현중 덕분에 한국에서 (B리그의) 주목도가 올라갔다. 일본에서도 이현중의 존재감은 톱 오브 톱”이라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