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부업체' 대표, 김용남 최근 '선거 자금'도 관리? 평택을 후원회 사무국장 명함 사용
심수미 기자 2026. 5. 25. 15:0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의 대표 한 모씨가 최근까지도 김 후보 캠프의 '후원회 사무국장' 명함을 사용하며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5일) JTBC가 확보한 한 씨의 명함에는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용남 후원회' 명칭과 함께 공식 후원 계좌와 예금주명, 연락처 등이 적혀 있습니다. 한 씨는 과거 김용남 후보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김 후보는 해당 업체에 대해 동생의 농업법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떠안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 이후인 지난 5월 18일 대부업체 면허가 갱신된 것에 대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 진행된 사안으로, 후보 본인이 직접 관여한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한 씨가 현재 후원회 사무국장인지를 묻는 JTBC 취재진의 질문에 "이 명함을 처음 본다"면서 "선거 캠프라는게 워낙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데 캠프에 한 씨가 근무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평택을 재선거에서 경쟁하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한 씨가 최근까지 김 후보 후원회 사무국장이었다면 단순히 말로 부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평택의 시민단체가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전이라도 정치적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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