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풍에 한국 수출 3개월 연속 800억달러 눈앞...일본 추월도 '초읽기'

제주방송 강석창 2026. 5. 25. 14: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5월 수출 800억달러 돌파 확실시
◇ 반도체 수출 비중 41.7% 사상 최고
◇ 세계 5위 올라 일본 추월 초읽기


한국 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8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청 집계를 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증가한 527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증가율이 52.6%에 이릅니다.

이달 하순 11일 동안 일평균 30억달러 이상만 유지하면 800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됩니다.

올해 수출은 이미 기록 행진 중입니다.

올해 3월 866억달러, 지난달 858억90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80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 수치는 각각 역대 1위와 2위입니다.

그전까지 월 수출액 700억달러 기록조차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성과입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3591억3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95억2300만달러보다 43.9% 늘었습니다.

이 같은 질주의 핵심 동력은 반도체 초호황입니다.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02.1% 급증한 220억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1년 전보다 19.0%포인트 뛰어 수출 품목 2개 가운데 1개가 사실상 반도체인 셈입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도 전년보다 173.5% 증가한 319억달러로, 올해 3월(328억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4월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13개월 연속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이끄는 수출 호조 속에 일본 추월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를 보면 올해 1~2월 세계무역기구 기준 한국 수출액은 133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3% 늘어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6위 일본(1203억달러)과 7위 이탈리아(1183억달러)를 포함한 상위 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올해 1분기 수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37.8% 증가한 2199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일본 추월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도 이달 1~20일 기준 1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