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노후 공업지대, AI 미래산업기지로 바꾸겠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에 ‘대개조 프로젝트’ 공식 제안
1·4호선·47번국도 지하화 승부수
추미애 “경기도 차원 적극 협력 공감”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후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군포 미래 대전환을 위한 '3대 핵심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하며 도시 대개조 구상에 시동을 걸었다.
한 후보는 지난 24일 군포 유세 현장에서 추 후보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1·4호선 철도 지하화 ▶47번 국도 지하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미래형 복합지구 조성 등을 경기도 차원의 핵심 협력 과제로 요청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군포는 수도권 중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철도와 도로가 도시를 갈라놓으면서 성장 동력이 제한돼 왔다"며 "이제 군포를 단순 베드타운이 아니라 산업과 문화, 교통이 융합된 미래 자족도시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4호선 철도 지하화에 대해 "단순 교통사업이 아니라 군포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혁신 사업"이라며 강한 드라이브 의지를 드러냈다.
한 후보는 "철도가 지하로 들어가면 산본·금정·당정·원도심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며 "상부 공간에는 공원과 문화시설, 청년창업 공간, 미래산업 거점 조성이 가능해 군포의 도시 경쟁력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 후보는 47번 국도 지하화 카드도 꺼냈다. "47번 국도 역시 도시를 동서로 갈라놓는 대표적인 단절 축"이라며 "지하화를 통해 보행 중심 녹지축과 생활권 연결 체계를 구축하고 침체된 상권과 주거환경 개선까지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재편 구상도 내놨다. 그는 "낡은 공장지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AI·첨단기술·지식산업 기반 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과 주거·문화·창업 기능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C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추진과 재개발·재건축 기반 마련, 산본천 복원, 복합물류터미널 문제 해결 등 군포 변화의 기초 작업은 이미 진행돼 왔다"며 "이제는 도시 발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군포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공감한다"며 "경기도 차원의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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