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 감히 ‘주적’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
국민의힘 “대한민국 아닌 북한에서 출마하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ned/20260525143418961itxs.jpg)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 “내란을 옹호하며 국민을 ‘주적’ 삼았던 국민의힘이 감히 ‘주적’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또 ‘주적’ 타령이다. 6·3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민생과 미래에 대해 내놓을 비전이 없으니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국민적 상식”이라며 “국민의힘이야말로 이 상식을 가장 먼저 저버린 매국적 세력이다. 그런데 무슨 염치로 감히 ‘주적’ 운운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입으로야 ‘주적은 북한’이라 쉽게 내뱉지만, 국민을 겨냥한 내란 앞에서 단죄가 아니라 옹호를 택했고 전쟁 위기를 부른 외환도 감쌌다”고 했다.
또 “‘주적’을 외치면서 정작 국방비 증액에는 눈감았다. 실제로 연평균 국방비 증가율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기간 8.3%에 달했지만,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4.5%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부 대변인은 “‘주적’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맞지 않아 국방백서에서도 사라진 낡은 개념”이라며 안보는 구호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대비태세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같은날 ‘북한=주적 말도 못 하는 민주당 후보들, 차라리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에서 출마하십시오’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그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유권자의 주적 질문에 ‘선거운동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결국 등 떠밀리듯 ‘국방백서에 나와 있다’며 제 생각 하나 밝히지 못하는 비겁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북한이 위협하지 않으니 주적이 아니다’라는 현실 외면의 망언을 내뱉었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아예 답변 자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태도”라며 “학생이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냐’고 묻자 ‘내란 세력 아니냐’고 되묻는 모습에서 민주당의 왜곡된 안보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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