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스벅 들고 투표장으로"…김기현, 스벅서 "내 커피 내가 선택"
박정미 2026. 5. 25. 14:28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스타벅스 커피'를 6·3지방선거 정부 여당 심판론의 상징으로 삼겠다고 불을 지피자 중진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도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며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장 위원장은 지난 24일 인천 지원 유세에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겨냥해 "내 돈 내고 내가 커피 마시는 걸 대통령, 장관이 나서서 무슨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한다. 이게 공산당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투표장으로 가자"면서 "내가 마시고 싶은 커피를 내 돈 내고 편하게 사서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나라가 계속되려면 국민의힘이 6월 3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또 2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법(조작기소·조작수사 진상규명 특검법)에 대한 민심 분노를 스타벅스로 돌리려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용 인민 재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5선 중진이자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거복을 입은 채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