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찬대 후보, 연휴 마지막 날 검단 집중 유세

박예진 기자 2026. 5.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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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아라역 사거리서 표심 공략
김진규 구청장 후보 등 현장 동행
박 “검단의 사위”…지역 연고 강조
검단구 개청 관련 상대 후보 비판
GTX 노선 추진 등 7대 공약 제시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인천 서구 아라역 인근 이음5로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검단을 인천의 미래를 여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5일째를 맞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서구 아라역 인근 이음5로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차량 통행이 끊이지 않는 사거리 한복판은 유세 열기로 뜨거웠다.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박찬대"를 연호했고 박 후보는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하며 화답했다. 유세를 마친 뒤에는 약국과 카페, 채소가게 등 인근 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유세에는 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과 김진규 검단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함께하며 세 결집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자신을 "검단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그는 "2001년 검단 마전동에서 아들을 낳았고 금융감독원에 다닐 때 검단에서 출퇴근했다"며 "당하동에도 살았고 지금 처갓집도 검단사거리에 있다. 이 정도면 검단의 사람, 검단의 사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오는 7월 검단구 출범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겨냥해 쓴소리를 냈다. 박 후보는 "검단구 개청이 코앞인데 무엇을 준비했느냐"며 "공무원 배치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예산은 확보됐는지 등 구체적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검단 7대 공약도 제시했다. GTX-D·E 노선 추진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안 반영,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및 대장홍대선 추진, 북부권 문화예술회관과 공공복지시설 확충, 대형 종합병원 유치, AI 신산업 특화학교 조성, 과밀학급 해소 등이다.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인천 서구 아라역 인근 이음5로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뒤 인근 상가를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현장에선 응원과 함께 생활 밀착형 주문도 이어졌다.

검단에 5년째 거주 중인 신기철(56)씨는 "이재명 대통령을 응원해왔는데 우연히 박찬대 후보를 만나 반가웠다"며 "검단은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교통 혼잡이 심해진 만큼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생활 밀착형 문제들을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오늘 다녀보니 아이들이 정말 많아 검단이 인천의 미래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검단을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더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민주당이 맡으면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난 23일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민주당 원팀 총집중 유세를 펼쳤다. 전날인 24일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천 수도사와 황룡사, 수미정사를 찾는 등 연휴 기간 민심 챙기기 행보를 이어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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