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키운 의붓딸에 '몹쓸 짓'하고 살해…안산 인질극 김상훈의 '잔혹한 집착' [히든아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아내를 향한 그릇된 소유욕으로 무고한 생명 두 명을 짓밟은 ‘안산 인질 살해 사건’의 주범 김상훈이 안방선고대에 오른다.
25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타는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7년간 기른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목숨을 빼앗은 김상훈의 엽기적인 행적을 면밀히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는 기존 출연진인 김성주, 박하선, 김동현 외에 래퍼 넉살과 개그맨 이창호가 특별 손님으로 동참해 범죄 분석에 힘을 보탠다.
의처증에 사로잡혀 아내에게 수시로 주먹을 휘두르던 김상훈은 별거에 들어간 뒤에도 끊임없이 재결합을 강요했다. 그는 아내에게 "응하지 않으면 의붓딸들을 살해하겠다"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끝내 이혼 요구를 마주하자 끔찍한 살인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김상훈은 의붓딸들이 머물고 있던 아내의 전남편 집을 기습해 전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두 의붓딸을 넥타이와 신발 끈으로 꽁꽁 묶어 가두었다.

특히 막내딸에게는 "너는 내 여자야"라는 안하무인의 발언을 뱉으며 성폭행을 감행하는 등 짐승만도 못한 범죄를 저질렀다.
아내의 급박한 제보로 현장에 경찰 특공대와 협상팀이 급파되면서 5시간 넘는 일촉즉발의 대치극이 전개됐다. 이 와중에 김상훈은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유혈이 낭자한 현장을 강제로 목격하게 만드는 잔인함을 보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주변 사람들의 삶을 모조리 파괴하려는 목적"이라며 김상훈의 왜곡된 내면을 짚어냈다. 동시에 수사기관에 붙잡힌 뒤 취재진 앞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치켜들던 그의 파렴치한 태도에 권 위원은 한동안 깊은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김상훈은 지난 2015년 1월 부인이 연락을 피한다는 이유로 인질극을 벌여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16년 5월 무기징역이 최종 확정됐다.
심지어 복역 중에도 동료 수감자를 폭행해 추가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의 심판 앞에서도 반성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은 김상훈의 뻔뻔한 독설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은 오늘(25일) 밤 ‘히든아이’에서 생생하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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