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확산 대응 강화…정부, 수도권 유충 선제 방제

강승구 2026. 5. 25. 12: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인천 주요 발생지 미생물 제제 살포
포집기·우화트랩 배치해 예찰 체계 확대
지난 2025년 6월 인천 계양구 계양산에서 러브버그로 불리는 중국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창궐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확산에 정부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인천 등 주요 발생 지역에는 미생물 제제를 우선 살포했고 성충 활동 시기를 앞두고 포집기와 우화트랩도 현장에 배치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5일 서울시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서 러브버그 유충 방제 현장을 점검한다.

김 장관은 미생물 제제(Bti)를 활용한 러브버그 유충 방제 현장을 찾아 실증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전문가들과는 선제 방제 체계와 현장 대응 상황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Bti는 국내에서 모기 유충 제거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실험실 연구에서는 러브버그 유사종에 대한 제거 효과도 나타났다.

기후부는 러브버그 성충 출현 시기에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서울 은평구·노원구와 인천 계양구 등 발생이 잦았던 4개 지역에 미생물 제제를 먼저 살포했다. 또 수도권 지방정부 추가 수요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 14개 지역으로 방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 장관은 불암산 현장에서 광원·유인물질 기반 포집기와 성충 우화트랩 등 예찰 장비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장비 시연 과정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 관계자와 전문가들도 참석해 러브버그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현장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기후부는 지방정부·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러브버그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방제 장비·인력 등 현장 대응 체계도 보강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다가오는 성충 발생 시기를 앞두고 지방정부와 함께 예찰과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해 올여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랑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