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 도전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 다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옥태훈(28·금강주택)이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의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7205야드)에서 열리는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2000만 원)에 출전한다.
옥태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KPGA 투어 대회 우승을 신고했고, 기세를 몰아 시즌 3승을 쌓았다. 또한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며 2025년은 '옥태훈의 해'로 만들었다.
옥태훈은 "KPGA 투어 우승이 없었던 만큼 스스로에 대한 부담도 많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지난해 시즌 초부터 '언제 첫 승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면서 "매 대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된다'는 자기 암시를 계속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샷 하나, 퍼트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다. 'KPGA 선수권 대회'라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면서 "KPGA 투어를 뛰는 선수로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25년 KPGA 투어를 지배한 옥태훈은 기대 속에 2026시즌을 맞이했다. 현재까지 열린 K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며,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아직 기대했던 우승은 없다.
옥태훈은 "개막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기대했던 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너무 낙심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훈련에서 샷과 퍼트 감각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어지는 대회에서는 다시 한번 집중력을 끌어올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만약 옥태훈이 올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1987년과 1988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윤수(78) 이후 38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서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옥태훈은 "지난 KPGA 경북오픈에서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보니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기분이었다. 우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부담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조금 무겁게 느껴졌고 결과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좋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만 이번에는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내가 준비한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싶다. 초심으로 돌아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은빈, 큐브엔터와 결별 후 은퇴 수순 "일반인 삶으로 조용히"
- [단독] '합숙맞선' 시즌2, 6월 말 방송…서장훈·이요원·김요한 3MC 유지
- "절묘한 타이밍" '대군부인' 논란에 소환된 '멋진 신세계'…임지연 일침 화제 [ST이슈]
- 수리비 7천만원 나오자 "고소해"…안성재 식당, 이번엔 발레파킹 사고로 도마 위
- 권민아, 18년 전 성폭행 피해 가해자 유죄 인정에 "후련하다"
- [단독] '합숙맞선' 시즌2, 6월 말 방송…서장훈·이요원·김요한 3MC 유지
- 수리비 7천만원 나오자 "고소해"…안성재 식당, 이번엔 발레파킹 사고로 도마 위
- 권민아, 18년 전 성폭행 피해 가해자 유죄 인정에 "후련하다"
- '은퇴' 장동주, 상처난 얼굴로 라방 "채무 협박 시달려…빚 40억 다 상환할 것" [종합]
- '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출소 후 또 음주운전 적발…증거인멸 정황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