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낙선운동 대상’ 지목에 장세용 측 “김장호 후보 해명·사과해야”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민의힘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를 '낙선운동 대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히자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측이 김 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 후보 측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시민 기본권은 구미시장의 가장 우선적인 책무"라며 "지난 4년 간의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단체 비판에 대해 김장호 후보가 책임 있는 자세로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독선적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미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시민 기본권과 원도심 복지,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이유로 김 후보 등을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수 이승환의 공연취소와 관련해 "법원이 구미시의 공연취소를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 했다"며 "시민들의 문화향수권과 행복추구권 침해 논란이 발생 했다"고 비판했다.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과 관련해선 원도심 주민의 접근성과 복지권 약화를 우려하며 구미시의 예산 지원을 비판했다. 이 밖에도 박정희 관련 기념사업 확대 추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과 SNS 게시물 등을 둘러싸고 민주주의 가치와 시정 운영 철학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공개 비판이 나오면서 관련 쟁점들이 선거 과정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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