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무리뉴 체제서도 레알 남는다→’엔드릭, 잔류 유력’

이종관 기자 2026. 5. 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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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을 타 구단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존’은 2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엔드릭은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공들여 영입한 브라질의 천재 공격수 엔드릭이 프랑스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파우메이라스 유스 시절부터 완성형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15세에 성인 무대 데뷔 및 최연소 득점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무려 6,000만 유로(약 1,054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스페인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전천후 해결사로 활약한 엔드릭은 37경기 7골 1도움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순탄할 것 같았던 그의 마드리드 생활은 이번 시즌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류가 변했다. 철저히 알론소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배제된 엔드릭은 시즌 초반 단 3경기(99분) 출전에 그쳤고, 결국 돌파구를 찾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올랭피크 리옹 임대 길에 올랐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과감한 결단이었다. 리그앙으로 둥지를 옮긴 엔드릭은 기다렸다는 듯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리옹의 전방을 책임지는 핵심 골잡이로 우뚝 섰다. 단 21경기에 나서 8골 8도움을 쓸어 담는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입지 저하라는 쓰라린 시련을 단숨에 극복해 낸 엔드릭은, 이제 유망주라는 껍질을 깨고 유럽 무대를 호령할 완전체 공격수로 진화했음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2026-27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복귀할 예정인 엔드릭.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이 유력한 가운데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엔드릭을 믿고 있으며, 그가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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