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지역 유망주와 함께하는 ‘2026 협주곡의 밤’ 개최
정경아 기자 2026. 5. 25. 10:53
바이올리니스트 이재이·첼리스트 차승호·비올리스트 김수아 협연
수원시립교향악단.
'2026 협주곡의 밤' 포스터.

지역 음악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을 위한 무대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6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협주곡의 밤'은 지역 클래식 유망주들에게 협연 무대를 제공하며, 신예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수원시향의 대표 기획공연이다. 2003년 시작돼 젊은 연주자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기량과 가능성을 갖춘 세 명의 협연자를 선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재이, 첼리스트 차승호, 비올리스트 김수아가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수원시향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수원시향 신은혜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막을 연다.
이어 이재이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중 1악장'을 협연한다. 고전주의 특유의 우아함과 경쾌함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협연자의 섬세한 표현력과 기교를 만날 수 있다.
차승호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 중 1악장'을 선보인다. 낭만주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는 이 곡은 첼로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통해 서정성과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마지막 무대는 김수아가 장식한다. 힌데미트의 '백조고기를 굽는 사나이'를 들려줄 예정이다. 유쾌한 제목과 달리 비올라의 매력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재치 있는 구성과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70분간 진행하며 전석 1만 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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