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에게 사우디, 또 돈뭉치 제안? 걱정 없는 캐릭 감독,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사랑한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025-2026시즌 종료 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다시 재점화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5-2026시즌이 끝났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가 붕괴되면서 위기를 맞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캐릭 감독을 선임한 후 빠르게 반전했고, 승점 71점(20승 11무 7패)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확정지었고, 시즌 종료까지 사실상 임시직이었던 캐릭 감독 역시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트로피는 없었지만, 그래도 희망과 반등 가능성을 확인한 시즌이었다. 이제 관심은 캐릭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스쿼드를 재정비할지에 쏠린다. 특히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해 여름 알 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팀에 남았던 페르난데스가 이번 여름에는 정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릭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다. 주장으로서 여러 방식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나는 다르게 생각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나는 페르난데스가 우리를 위해 해준 모든 것을 사랑한다. 그리고 페르난데스 역시 이 팀에 있는 걸 좋아한다는 게 경기장에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우리 팀에 남아 계속 매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라며 "그건 축구를 즐기고 있다는 뜻이다.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21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티에리 앙리가 보유하고 있던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팀의 부활을 이끈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역사에 이름을 새긴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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