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수비와 궂은일에 능한 최원혁, 또 한 번 원 클럽 플레이어?

손동환 2026. 5.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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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182cm, G)이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선다.

최원혁은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눈에 띄지 않지만, 팀에 필요한 일을 했다. SK를 강팀으로 이끈 숨은 공신이었다.

최원혁은 2022~2023시즌 때 첫 FA를 맞았다. 하지만 SK에 잔류했다. 그리고 두 번째 FA를 맞았다.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섰다.

# 수비 영향력

2014년 한양대 사령탑이었던 이상영 감독(현 안양고 코치)은 “(최)원혁이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눈에 안 보이는 일을 너무 많이 해준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최원혁의 보이지 않는 가치는 프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탄탄한 피지컬로 상대를 잘 압박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상대 주요 외곽 득점원을 잘 봉쇄했다. 그랬기 때문에, 입단 초기부터 문경은 감독(현 수원 KT)의 믿음을 얻었다.

최원혁의 역량이 드러난 건 2017~2018 챔피언 결정전. SK가 원주 DB한테 2패를 당했을 때, 최원혁이 디온테 버튼(192cm, F)을 수비했다. 자신보다 크고 센 선수를 상대했지만, 버튼을 어떻게든 괴롭혔다. 최원혁의 공헌도가 있었기에, SK가 18년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해낼 수 있었다.

전희철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최원혁의 영향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덕분에, SK는 2021~2022시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그리고 최원혁은 첫 FA를 맞았다. 3년 동안 SK에 남기로 했다.

# 줄어든 출전 시간, 그러나

최원혁은 2023~2024시즌에 48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22분 55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데뷔 처음으로 평균 20분 이상을 소화했다. 평균 기록(3.6점 3.1어시스트 2.9리바운드)도 커리어 하이였다.

최원혁은 2024~2025시즌에 데뷔 두 번째로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출전했다. 평균 출전 시간(16분 9초)이 2023~2024시즌보다 하락했으나, 최원혁은 SK의 정규리그 1위 멤버였다. 챔피언 결정전에도 또 한 번 향했다.

그러나 최원혁은 2025~2026시즌에 38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 역시 13분 22초. 최원혁을 향한 기회가 줄었다. 그리고 두 번째 FA.

하지만 최원혁은 팀을 먼저 생각한다. 이타적인 선수라는 뜻. 또, 숱한 경험을 통해, 노련미를 구축했다. 여전히 SK 앞선 수비의 한축. 그래서 최원혁의 가치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SK로부터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었다.

[최원혁, 2025~2026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38경기

 2) 출전 시간 : 13분 22초

 3) 득점 : 1.5점

 4) 리바운드 : 2.3개 (공격 1.1)

 5) 어시스트 : 1.1개

2. 6강 플레이오프

 1) 출전 경기 : 3경기

 2) 출전 시간 : 16분 11초

 3) 득점 : 3.7점

 4) 리바운드 : 2.0개 (공격 1.0)

 5) 어시스트 : 1.3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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