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탓 아냐, 내 잘못" 손흥민, 0골 악재 끊고 대표팀 합류할까...LAFC-시애틀전 공격수로 선발 출격

김경태 기자 2026. 5. 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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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나 마수걸이 득점포를 신고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까.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사운더스 FC를 상대로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골키퍼 장갑은 토마스 하살이 끼며, 수비진은 라이언 홀링스헤드-라이언 포티어스-애런 롱-에디 세구라가 구성한다. 중원에서는 마크 델가도-마티외 슈아니에르-티모시 틸만이 호흡을 맞추고, 최전방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손흥민-드니 부앙가가 출격해 시애틀의 골문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시애틀의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는다. 골문은 앤드류 토마스가 지키며, 백포라인은 누후 톨로-잭슨 레이건-김기희-칼라니 코사리엔지가 구축한다. 3선에는 하사니 도슨-크리스티안 롤단이 배치됐고, 2선에서는 폴 로스록-알베르트 루스낙-헤수스 페레이라가 공격을 지원하며, 원톱 스트라이커로는 조던 모리스가 나선다.

LAFC는 현재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달 30일 데포르티보 톨루카 FC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팀의 부진 속에서 손흥민 역시 애를 먹고 있다. 손흥민은 특급 조력자로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리그에서만 9도움을 기록, 안데르스 드레이어와 함께 MLS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유독 득점 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단 13경기 만에 12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의 무득점 침묵이 1년 만에 길어지자,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향한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무득점 상황에 대해 의연한 입장이다. 그는 최근 미국 매체 '골닷컴'의 톰 힌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의 전술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운이 좀 따르지 않았고, 상대 골키퍼들의 선방도 많았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결국 가장 큰 책임은 나에게 있다. 다른 누구를 탓할 수 없다. 나는 아직 골 감각을 잃지 않았고, 지금의 무득점 기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시애틀전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승선한다. 대표팀 합류 전 치르는 마지막 클럽 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그간의 설움을 털어내고 기분 좋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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