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엄마 "전재산 다 팔고 여행 다니자, 그 후엔 거지 되겠지만"
이정문 2026. 5. 25. 09:06

크리에이어 랄랄이 친정엄마가 건넨 파격적인 제안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발리에서 생긴 일 구독자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랄랄은 가족들과 함께 발리로 떠났다. 숙소로 가는 길, 딸 서빈이에게 “여기가 어디야?”라고 묻자 서빈이는 “할머니 집”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랄랄 엄마는 “말만 들어도 너무 좋다”며 웃었고, 랄랄은 “이 할머니가 진짜 잘 살았다. 대저택에 수영장도 있었다고 하면 된다”며 딸의 장난을 받아주었다. 랄랄의 친정엄마 역시 “할머니 집이라고 생각하면 할머니 집인 거지”라며 맞장구쳤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자리에서 랄랄은 친정엄마와 겪은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랄랄은 “엄마가 아까 아침 먹는데 ‘우리 전 재산 다 팔아서 여행만 다니고 살면 안 되니?’ 해서 ‘그럼 다 탕진한 다음에는 어떻게 살아?’ 했더니 ‘그럼 그땐 거지가 되겠지. 우선은 여행을 하고 생각해 볼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랄랄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엄마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애 낳고 진짜 엄마랑 둘이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었어”라며 딸을 낳고 엄마와의 시간을 간절히 원했음을 전했다. 랄랄은 엄마를 바라보며 “애기 낳고 사람이 돼가지고 그렇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랄랄은 “과거에는 결혼 생각도 전혀 없었고 그저 나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것을 꿈꿨다”며 “하지만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며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직접 아이를 품에 안고 키우면서 친정엄마가 과거에 자신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랄랄은 “비로소 엄마의 마음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는 것 같다”며 “엄마가 서빈이(랄랄의 딸)를 대하는 걸 보며 배우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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