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미·이란 협상 타결 임박…며칠 내 결론 가능성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문제에 대해 이란은 미국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단계에 와있다는 종전 합의가 전개 상황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두 분과 짚어봅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있어 속도 조절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 서명될 가능성은 작다"는 당국자의 말도 전해졌는데요. 종전 합의에 비판적인 공화당 내 강경파의 경고를 의식하고 있다는 해석 나옵니다. 합의가 곧 이뤄질 수 있다던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신중론으로 선회했더라고요?
<질문 2> 미국 공화당 내 강경파들의 불만 내용은 무엇입니까? 실질적인 성과 없이 종전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미국이 약하다는 인식만 퍼질 수 있다, 이란의 보복 가능성은 여전하다, 오바마 행정부의 협상안과 똑같다는 비난까지 나왔는데요. 이런 분위기가 트럼프의 결단에 어떤 영향 미칠까요?
<질문 3> 트럼프 미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통화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이란 핵 프로그램 완전 해체와 우라늄 반출 약속, 그리고 이스라엘이 전쟁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받았다는 겁니다. 이 정도 조건이면 이스라엘도 중동 전쟁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다고 판단 내린 걸까요?
<질문 4> 그런데 이란은 양해각서 내용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문제에 대한 미국 매체의 보도가 틀렸다고 주장했는데요. 선박 운항 횟수만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고 이란이 항로도 결정하고 통행 허가증도 발급할 거라는 겁니다. 핵 문제 약속도 안 했다고 했어요?
<질문 5> 특히 농축 우라늄 포기에 대한 계획을 미국 측에 구두로 전달했다는 미 언론 보도도 이란 측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계속하면 미국민과 미국 경제가 불행해질 거라며 공정한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정하지 않다고 여겨질 땐 언제든지 협상장을 나갈 수도 있단 겁니까?
<질문 6>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우선 풀되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은 뒤로 미루는 현 MOU 논의에 대해 걸프국가들도 우려하는 목소리 나옵니다. 이번 합의가 오히려 잠재적인 미래 분쟁을 더 취약하게 만드는 것 아닌지 하는 의구심인데요.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하는 걸까요?
<질문 7>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1~2개월 안에 원유 수급 차질이 해소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다시 열릴지는 단정하지 않았는데요. 이란과 결이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백악관에 낙관론이 커지는 분위기일까요?
<질문 8> 막후 중재 역할을 자임한 파키스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육군참모총장이 이란 수뇌부를 만나 미국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설득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고요. 총리는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배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이 이번 협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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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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