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절벽서 일어선 조건휘, 풀세트 끝에 조재호 꺾고 PBA 통산 3승...랭킹 9→6위 점프

이신재 2026. 5. 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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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조건휘(왼쪽)와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 사진=PBA 제공
0-2 절벽에서 일어선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PBA 투어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조건휘는 24일 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4-3(12-15 3-15 15-4 15-12 15-12 12-15 11-4)으로 꺾었다. 1년 3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3승째, 누적 상금 4억9천550만원에 랭킹도 9→6위로 올랐다.

1세트 19이닝 끝에 15-12, 2세트엔 뱅크샷 3개 포함 하이런 11점으로 3이닝 만에 15-3, 초반은 조재호가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은 3세트부터 뒤집혔다. 조건휘는 3세트 15-4, 4세트 5-12 패색에서 하이런 10점으로 15-12 동률, 5세트도 15-12로 잡아 3-2 역전했다. 6세트는 조재호 8이닝 6점 하이런에 12-15로 내줬다.

7세트 4-3으로 앞선 4이닝, 조재호 뒤돌리기가 빗나간 순간 조건휘가 뱅크샷 포함 하이런 7점으로 11-4 마침표를 찍었다.

조건휘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라 기쁘다. 실전처럼 연습한 게 부담을 덜어줬다"고 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의 아쉬움도 씻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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