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팬들 '팀 매각하라' 시위...모레노 구단주 퇴진 요구 폭발

전슬찬 2026. 5. 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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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매각을 요구하는 에인절스 팬 / 사진=연합뉴스
검은 옷·상의 탈의로 모인 에인절스 팬들이 외친 구호는 하나, "팀을 매각하라"였다.

로이터는 25일(한국시간) 에인절스 팬들이 텍사스 레인저스 홈경기에 맞춰 에인절스타디움 안팎에서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 퇴진 보이콧·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원인은 성적·경영이다. 2015년(85승 77패) 이후 5할을 넘긴 적이 없고 올 시즌 19승 34패 MLB 최하위, 2018 이후 6번째 감독 커트 스즈키도 반등이 없다. 트라우트·오타니의 '세기의 재능'에도 가을야구 실패, 푸홀스(10년 2.4억달러)·렌던(7년 2.45억달러) FA도 실패였다.

MLB 네 번째로 오래된 에인절스타디움 개보수·임대로 애너하임 시와 마찰 중, 시는 구단명을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환원하라 압박한다. 2003년 1억8천350만달러에 인수해 가치 28억달러로 키운 모레노 구단주는 운영에 인색·무책임하다는 비판과 2022년 매각 선언 직후 철회한 변덕으로 분노를 키웠다.

팬들은 "승패가 아닌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구단주 교체만이 길이라고 외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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