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재개발 무능" "주거난 오세훈 탓"…서울 부동산 설전
[앵커]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부동산 문제로 서로를 공격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성동구 재개발 현장을 찾아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무능 행정'을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에게 서울 주거난 책임을 지적하며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후보는 준공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았습니다.
준공 지연의 책임이 성동구청장을 지낸 정원오 후보에게 있다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재개발조합은 2023년 성동구 안내에 따라 어린이집을 짓는 대신 현금 17억원을 기부채납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성동구가 '관련 규정을 잘못 해석했다'며 돈을 돌려주고는 어린이집을 지어야 준공 승인을 내주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렇게 무책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1000여 세대 주민 여러분이 등기를 못 하고 재산권 행사를 못 하고 피해를 보시는 점 정원오 구청장은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남권 표심 공략에 나선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 주거난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후보가 약속한 매년 8만호 공급이 지켜졌더라면 지금의 주거 문제는 없을 거라는 겁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래놓고 '왜 그랬냐, 왜 이렇게 잘못했냐'고 물어보니까 전임시장이 잘못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여러분, 임기 6년차 시장이 전임시장 탓을 할 거면 약속은 왜 했으며 왜 또다시 출마하는 겁니까?]
정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인 착착 개발로 재개발과 재건축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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