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울레르 맹활약' 서울 이랜드, 성남 꺾고 3-1 대승... 2위 도약!

[포포투=이종관]
서울 이랜드 FC가 성남 FC를 제치고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재용, 에울레르, 박창환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성남을 3-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시즌 7승째(2무 4패·승점 23)를 수확하며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경기는 초반부터 서울 이랜드의 흐름이었다.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치던 전반 7분 만에 박창환이 상대의 거친 태클을 유도하며 퇴장을 이끌어내 수적 우위를 점했다. 몰아치던 서울 이랜드는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박재용이 집중력 있게 밀어 넣으며 먼저 앞서갔다. 약 한 달 만에 시즌 5호골을 신고한 박재용은 사전에 어린이 팬들과 약속했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기세를 탄 서울 이랜드는 전반 35분 에울레르가 먼 거리 프리킥을 직접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에울레르의 홈 3경기 연속 골이었다. 후반 17분 성남의 역습에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 39분 오인표의 컷백을 받은 박창환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골맛을 본 박창환은 본인이 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서 무패 행진(6승 1무)을 이어가며 팀의 승리 공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수비가 견고한 성남을 상대로 준비한 세트피스가 통한 점은 높이 평가했으나, 수적 우위 속에서도 매끄럽지 못했던 후반 경기력과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선수단을 채찍질한 서울 이랜드는 오는 3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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