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했는데 돈 못 받는다?” 북한 내고향 15억 상금, UN 제재에 막히나→일본도 주목

우충원 2026. 5. 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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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대선 기자] 우승컵도, 100만 달러(약 15억 원) 우승 상금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차지가 됐다. 논란 속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장 분위기 역시 마지막까지 씁쓸함을 남겼다.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은 2670명이었다.경기 종료 후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05.23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우승컵도, 100만 달러(약 15억 원) 우승 상금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차지가 됐다. 논란 속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장 분위기 역시 마지막까지 씁쓸함을 남겼다.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은 2670명이었다.관중들이 내고향여자축구단 응원을 하고 있다. 2026.05.23 /sunday@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정상에 올랐지만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거머쥔 우승 상금의 향방을 두고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북한이 우승 상금을 받을 수 있을까. 유엔 제재로 인해 지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이번 사안을 집중 조명했다.

내고향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북한 클럽으로는 처음으로 해당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정상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국제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성과는 분명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따로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15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대북 제재로 인해 해당 금액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이니치신문은 “유엔은 북한이 외화를 획득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핵 및 미사일 개발 자금으로의 전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상금이 소득으로 간주될 경우 지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지급이 가능하더라도 달러 기반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사실상 배제된 상황이기 때문에 송금 절차 자체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 과거 사례도 있다. 국제대회에서 북한 팀이 획득한 상금은 곧바로 지급되지 않고 국제연맹 차원에서 별도 보관된 뒤 향후 대회 참가 비용 등으로 활용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내고향은 경기 직후 역사적인 성과를 자축했다. 리유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팀의 역사는 짧지만 아시아 정상에 올라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이후 이어진 질문 과정에서는 다소 불편한 반응을 보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우승컵도, 100만 달러(약 15억 원) 우승 상금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차지가 됐다. 논란 속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장 분위기 역시 마지막까지 씁쓸함을 남겼다.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은 2670명이었다.경기 종료 후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이 인공기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3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우승컵도, 100만 달러(약 15억 원) 우승 상금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차지가 됐다. 논란 속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장 분위기 역시 마지막까지 씁쓸함을 남겼다.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은 2670명이었다.경기 종료 후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이 인공기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3 /sunday@osen.co.kr

우승이라는 결과는 분명했다. 그러나 그에 따른 보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내고향의 15억 원 상금은 지금도 ‘결과 이후의 문제’로 남아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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