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 수십 발 '총성' 백악관 인근서 또…용의자 현장 사망
[앵커]
또 다시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제압돼 숨졌고, 지척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했습니다. 연이어 백악관에서 벌어지는 총격에 극단적인 정치 폭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서 뉴스를 전하는데, 수십 발의 총성이 들려옵니다.
기자는 몸을 숙이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대피하세요!]
현지시간 23일 오후 6시쯤, 백악관 검문소에서 한 남성이 가방에서 총을 꺼내 발사하면서 총격전이 시작됐습니다.
비밀경호국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섰고, 용의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나가던 행인 한 명도 부상을 당했는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은 한 때 폐쇄됐고, 기자들에게도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ABC방송 취재진 : 대피해야 합니다. 총격전이에요. 대피해야 해요. 총격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밀경호국은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었지만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용의자가 21살의 나시르 베스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스트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한 이후 강제 입원됐고, 비밀경호국과 여러 차례 마찰을 빚어 백악관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 인근에서 한 달 사이에 총격 사건이 3차례나 발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2024년 7월에도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고 대피했습니다.
[화면출처 CBS·엑스 'ShanghaiEye']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이정회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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