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개방·우라늄 폐기 원칙적 합의"…트럼프 "서두르지 않겠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드디어 출구가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폐기를 두고 큰 틀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폐기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CNN 등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양측이 큰 틀의 합의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협상이 진전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상당한 진전입니다. 다만 최종적인 진전은 아닙니다.]
다만 최종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 수일이 걸릴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은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 뒤 핵 문제를 후속 협상으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이란을 향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협상 대표들에게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가 체결될 때까지 봉쇄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핵 활동 제한과 제재 해제 범위를 둘러싼 막판 줄다리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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