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4도움’ 변함없는 서울 이랜드 ‘왼발 스페셜리스트’ 에울레르 “혼자서 절대로 기록 남길 수 없다”[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혼자서는 절대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없다.”
에울레르는 24일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감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3-1로 승리, 2경기를 덜 치른 수원 삼성에 다득점에서 앞서 2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후 에울레르는 “수적 우위를 통해 잘 풀린 경기였다. 다만 후반전에 경험, 침착함, 볼 소유하는 좋은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부족했다. 어떻게 개선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무언가를 배운 경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울레르는 전반 35분 시도한 프리킥이 아무도 맞지 않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그는 “측면에서 킥할 때 먼쪽으로 시도하면 헤딩으로 득점이 될 수 있고 그대로 득점이 될 수 있는 찬스였다. 크로스를 생각하고 찼는데 기분 좋게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감독은 승리했지만 “화가 많이 나는 경기다. 후반전에 밀렸는데 경기력이나 태도가 좋지 않았다”고 쓴소리했다. 에울레르는 “충분히 동의하고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수적 우위가 있지만 우리의 부족함으로 흐름을 내준 느낌이 든다. 우리는 충분히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너무 나쁘게는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독께서 승격, 우승을 원하는 팀이라면 이러한 경기력을 보이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선수들이 돌이켜볼 수 있는 말씀해줬다. 다음에 또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를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에울레르는 이날 득점으로 이번시즌 3골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2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서울 이랜드 소속 5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에울레르는 “기록에 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기쁘게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에서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름대로 열심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는 절대로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이 도와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감사하다. 개인 기록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더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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